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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많은 아마추어 기타리스트들이 지판음을 모르는 경우를 꽤나 보아왔습니다.

 

파워코드 연주하기 위해서,

주로 5번/6번줄의 음에만 익숙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5/6번줄은 알고 있으니, 나머지 줄만 더 익숙해지면 되면 되요.

어렵지 않습니다. 관심을 두지 않고 있어서 그런거겠죠?

 

- 1번 줄

  6번줄 음에서 정확히 2옥타브 위의 음이 1번 줄 입니다.

  6번줄과 음 이름은 동일하니, 패스-!

 1st (E)

F

 

G

 

A

 

B

C

 

D

 

E

2nd (B)

 

 

 

 

 

 

 

 

 

 

 

 

 3rd (G)

 

 

 

 

 

 

 

 

 

 

 

 

 4th (D)

 

 

 

 

 

 

 

 

 

 

 

 

 5th (A)

 

                     

6th (E)

 F

 

 G

 

 A

 

 B

 C

 

 D

 

 E

 

 

- 4번 줄

  옥타브 주법을 연주 할때 많이들 사용해 보셨던 손모양이 있습니다.  

1st (E)

 

 

 

2nd (B)

 

 

 

 3rd (G)

 

 

 O

 4th (D)

 

 

 

 5th (A)

 O

 

 

 6th (E)

 

 

 

  한 옥타브 위의 음은 항상 위의 그림과 같은 상대 위치에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4번줄의 음을 6번 줄에서의 음으로 금방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1st (E)

F

 

G

 

A

 

B

C

 

D

 

E

2nd (B)

 

 

 

 

 

 

 

 

 

 

 

 

3rd (G)

 

 

 

 

 

 

 

 

 

 

 

 

 4th (D)

 

E

 F

 

 

 

 C

 

 D

5th (A)

 

                     

 6th (E)

 F

 

 G

 

 A

 

 B

 C

 

 D

 

 E

 

 

- 3번 줄

  4번줄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5번 줄에서의 음으로 금방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1st (E)

F

 

G

 

A

 

B

C

 

D

 

E

2nd (B)

 

 

 

 

 

 

 

 

 

 

 

 

3rd (G)

 

A

 

B

C

 

D

 

E

F

 

G

 4th (D)

 

 

 F

 

 

 

 C

 

 D

 5th (A)

 

B

C

 

D

 

E

F

 

G

 

A

 6th (E)

 F

 

 G

 

 A

 

 B

 C

 

 D

 

 E

 

 

- 2번 줄

  아쉽게도 2번줄은 외워야 합니다.

  다른 줄에서 유추한다면 4번줄에서 부터유추 하고 -> 4번줄은 6번 줄에서 부터 유추해보면 되는데,

  2단계나 유추 하느니, 차라리 익혀 버리는게 좋은 것 같아요.

 

 1st (E)

F

 

G

 

A

 

B

C

 

D

 

E

 2nd (B)

 C

 

 D

 

 E

 F

 

 G

 

 A

 

 3rd (G)

 

 

B

C

 

D

 

E

F

 

G

 4th (D)

 

 F

 

 

 

 C

 

D

 5th (A)

 

B

C

 

D

 

E

F

 

G

 

A

 6th (E)

 F

 

 G

 

 A

 

 B

 C

 

 D

 

 E

 

 

실제로 처음부터 외워야 하는 줄은 2번줄 밖에 없으니 간단하네요.

 

참 쉽죠?

 

 

하지만, 악보를 보면서 초견을 하기 위해서도, 코드 구성음을 찾기 위해서도,

음이 머리속에 그려지면 바로 직관적으로 지판에 위치가 떠올라야 합니다..

 

처음 시작은 익숙한 다른 줄의 음으로 부터 유추하여 음의 위치를 찾아내지만,

"의식적으로" 유추하는 단계를 조금씩 없애 나가다 보면,

차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유추하는 단계가 없어지고, 직관적으로 모든 줄에서 위치가 떠오르게 되요.

 

너무 조바심 가지지 마시고, 조금씩 의식적으로 유추하는 단계를 없애보세요- ^^

타브를 조금씩 멀리하고, 오선지 악보와 조금씩 더 친해져 보세요- ^^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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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 뚜벅~


재즈 공연 준비를 위해 합주실로 향합니다.
도착하자 마자 악보를 나눠주며 오늘 진행할 곡이라는 얘기와,
곡 진행에 대해서 짧게 얘기 한 후,
합주를 진행 하려고 하는데....

처음 헤드 멜로디 부분을 저 보고 연주하라고 하는군요!!


어버버버버..


반주는 진행 되는데, 음을 하나도 연주 할 수 없습니다.
보다 못해, 피아노가 헤드를 연주해 주네요.

그리고, 다음 곡은 섹소폰이 헤드를 연주해 주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다른 멤버들도 모두 이 곡들은 오늘 접한 곡이였던 것인데요.

아니! 처음 보는 곡인데 이렇게 연주가 가능 한건가?

3초 생각 후에..


"나는 현악기라 그런거야.
 현악기는 같은 음이 지판에 적어도 두개 이상 존재하잖아 ?
 어느 운지로 연주해야 할지 명확하지 않아서,
 초견은 불가능해 !"
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안심 시킵니다.


그런데, 그 다음곡은 바이올린이 헤드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헉!
다시, 기타인 나는 왜 초견이 안되는지에 대한,
이 상황을 안심시켜줄 수 있는 합당한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그래, 기타는 6줄이잖아?
4줄인 악기 보다는 볼수 있는 음이 더 많아서 그런거야.."


우여곡절 끝에 합주는 끝나고, 다음에 연습날을 정한 후,
개운치 않은 기분으로 합주실을 나오려다,

카운터에서 클래식 기타 음악 전공인 알바생이,
방금 출력한 악보를 이리 저리 보더니,
처음 연주하는데 너무 악보가 어렵다며,
거의 완벽하게 악보를 읽어가며 연주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


그래, 초견 연습을 안한거야.. ㅠ.ㅡ

 

 

 

카운터 알바는 좀 극단적인 예 이지만,
밴드 합주때 상황은 자주 접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잼하러 가서 첨 접하는 곡이면 헤드 연주는 항상 관악기나, 피아노의 몫이 되지요. ㅠ.ㅡ


오선보와 가까워지게 됨으로써 리듬, 음정, 기본 청음 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다 보면,
수학기호로만 보이던 악보가,
악보를 보는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선율이 들리고, 따라 부를 수 있게(시창) 되어,
곡의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미 기타로 멋진 솔로를 연주할 수 있는 기타리스트라도, 초견이 불가능한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 분들은 처음 초견을 시도하게 되면, 더듬더듬 악보를 보면서 연주 하게 되는데,
손은 근질 근질 하고, 결국 익혀 두었던 속주 Lick 연주로 깔끔한 마무리! 로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 다른 악기들은 왜 초견을 잘 할 수 있는 것일까요?

 

당연하지만, 사실 다른 악기 분들은 전에 초견 연습을 엄청나게 많이 했었기 때문이에요.
피아노 연주자들은 대부분 이미 하농, 바이엘, 체르니 등의 교재로 처음 부터 악보 보는 연습을 꾸준히 했왔었으니까요.


안타깝게도, 통기타로 시작한 대부분의 기타 연주자들은 타브 악보로 처음 시작 하는 경우가 많아서,
연주력은 좋아지는데, 초견 능력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타브 악보의 장.단점이죠.
기본기를 건너뛰어도 연주할 수 있게 만들어주어, 쉽게 기타를 접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지만,
결국 음악을 진지하게 접근하려고 할때 즘 사라진 기본기들 때문에 힘들어 하게 되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초견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악기들이 초기에 연습했었던 것들을,

이제 기타도 베이직으로 돌아가서 연습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긴장 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연습했던 방법은,

메트로놈으로 일정한 템포 맞춰 놓고,

틀려도 끝까지 계속 진행하는 방법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틀리면 템포를 조금 더 내리고... 내리고... 내리고.. 내리고...

20 까지 내려간적도 있었네요. ㅎㅎ

 

 

아주 간단한 악보를 하나 첨부 합니다.

일정한 템포에 맞추어 초견 해보세요. ^^

템포 10 으로 해도 상관 없지만, 틀렸다고 그 부분만 반복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게 중요해요-

너무 쉬운가요? ^^

 

 

기타로 초견을 연습하신다면, 다음 교재들을 추천해요.
- 카르카시

  : 클래식 기타 초급 교본으로 주로 사용 됩니다.

 

- Modern Method for guitar

  : Berklee College of Music's guitar program 의 교재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 리얼북

  : 멜로디 + 코드가 채보되어 있는 Jazz standard 음악 악보 입니다.

 

- 최신 인기 가요 100곡

 

- 트로트 가요 대백과 등등...

 

예.. 사실 어떤 악보든지 괜찮습니다.
 

 

따로 시간 내서 연습하기 너무 귀찮다~!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앞에서 거창하게 연습방법들을 적었지만,
의식적으로 타브 악보를 멀리 하는 것 부터 시작해 보세요~

기타 연습 할때 타브 악보를 보게 되는 기회가 많은데,
이때 타브 대신 오선보 악보를 보는 것 만으로도 의외로 많은 연습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저도 부족한 초견 연습하러 가봐야 겠습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입니다! ^^


ps.

아.. 기타 연주자는 먼저 지판음을 익혀야 하는데,
관련하여 제 블로그에 포스팅 한 글도 있습니다.
Link : 기타 지판음 외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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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만들어진 Rock Smith 게임 플레이 영상 입니다~

사실, 저 게임에서 지판에 버튼들이 날아오는게, 실제 아마추어 기타리스트들이 연주할 때 보는 시각과 거의 비슷해요.

 

타브 악보를 보고 손 모양과 위치를 익히고, 레코드를 틀어 놓고, 똑같이 소리가 나올때까지 연습을 하고 난 후,

녹음해서 들어 보면 원곡과 거의 비슷하긴 한데,
사실, 지금 무슨 코드에서 무슨 음을 치고 있는 건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 제 얘기 입니다. ㅠ.ㅡ

  Key와 관련된 스케일, 펜타토닉 스케일, 하모닉 마이너 스케일 정도로, 연주 했던 프레이즈 분석하고,

  많은 연습량으로 원곡과 똑같이 될때까지 반복 반복 반복 했었네요.. )

 

가끔씩, 새로운 곡에 즉흥으로 기타 연주를 입힐 때면,

우선 해당 곡의 Key 를 찾고, 손에 익은 프레이즈를 그 Key로 바꾸어서 연주 하게 되는데,
어떨때는 곡과 잘 맞고, 어떨때는 잘 맞지 않고...


"아... 이건 뭘까? 뭔가 답답하다."


바로 이때! 즘 부터 재즈 기타를 공부하기 시작 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하기 시작한지는 한 5년 즘 되어 가는데, 직장인이라 그런지 진도가 거의 달팽이 수준으로 느려서,
아직도 계속 공부 중이네요.

 

 

롹 키즈로 기타를 시작했던 제가 그간 기타로 재즈 공부 하면서 느꼈던 어려운 점을 몇개 적어 볼까 합니다.


- 초견에 약하다.
  주위에 혹시 오선보 악보로 초견이 가능한 기타리스트 분 계신가요? ^^

  반면에, 피아노 배우셨던 분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정도 초견이 가능 합니다.

  ( [재즈기타연습] 초견 연습   http://blog.daum.net/cooper_/56 )

 

- 화성학에 약하다.

  혹시 A 코드의 구성음을 아시나요? 

  역시,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기타리스트는 몇 없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피아노에서 코드를 연주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A 코드는 A-C#-E 와 같이, 해당 코드의 구성음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있습니다.

  ( 음정 (Interval) #1 http://blog.daum.net/cooper_/53 )



- 청음에 약하다.

  기타는 시각적으로 음과 지판 사이 1 : n 매칭이 되기 때문인지, ( 같은 음이 지판의 여러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

  기타를 오래 연주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음정을 들었을 때 그 음정 차이를 파악하는데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에 비해 피아노와 같이 음과 지판이 1 : 1 매칭 되는 악기를 오래 연주 하신 분들은, 좀 더 자연스럽게 음정의 차이를 인식 하시더라구요.

  ( 음정 (Interval) #3 : Ear traing, 청음  http://blog.daum.net/cooper_/55 )

 

"악기 특성상 기타는 그럴수 밖에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 저 역시.. )

하지만, 클래식 기타나 바이올린, 비올라, 등등 다른 클래식 현악기 치시는 분들이 초견이나 청음적인 면에서 더 익숙하신 모습들 보면,

약간의 핸디캡은 있겠지만,

사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차근 차근 "기본기"를 접근했다면, 충분히 익힐 수 있었던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런 기본기 연습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처음부터 '완벽' 하게, 익혀려고 접근 하는 것 보다는,

앞으로 음악 생활을 하는 동안 평생 연습해야 할,

도 딱는 과정이려니 생각하는게 마음 편한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기타를 연주했었고, 자신만의 연습루틴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연습루틴 전체를 기본기 연습으로 채워 넣어 다시 짜기 보다는,

기존 연습루틴에 30분 정도 기본기 연습 루틴을 할애하여 꾸준히 하시는 걸 추천 합니다.

 

기본기 연습만 하게 되면, 당장 향상되는게 눈에 띄지 않으니, 금방 지루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손버릇처럼 남아 있는 프레이즈들도 나중에 기본기가 갖춰지면 또 다른 시각으로 보여지게 되며,

전보다 훨씬 더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으니, 기존의 연습법도 마냥 헛된 연습만은 아니에요-



기본기를 익히지 않고, 계속 화려한 연주만 쫓아 연습 하다가 좀 더 연주를 잘해 보려 하면, 언젠가는 다시 기본기로 돌아오게 됩니다.

 

시간 날때 이런 기본기 연습에 도움이 되는 내용 들을 이 블로그에 조금씩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

 

Ps.

A Modern method for guitar  교재를 추천합니다.

버클리 음대에서 사용하는 교재인데, 기본기에 충실합니다.

하지만, 연습해야할 숙제들을 너무 많이 내줘서, 지루하긴 해요-! 맨투맨 영어 같은 느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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